2014년 1월 23일 목요일

웃으면 복이와요

웃으면 복이 와요

예전에 '웃으면 복이 와요'라는 TV프로그램이 있었다. 초등학생시절 흑백TV를 통하여 나오는 코메디언들의 넘어지고 자빠지는 연기를 보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웃곤 하였었다. 그러다 세월이 흘러가고 사람들은 무거운 주제와 어려운 단어를 쏟아내며 '개그'라는 것을 하기 시작하였다.
코메디랑 개그와의 차이가 있는데 코메디는 뭔가 복잡한 어휘나 말을 사용하지 않아도 우낄수 있지만, 개그는 그 대사를 알아 듣는 사람들은 웃을수가 있고 어떤 나이의 연령대의 사람들은 그것을 듣고도 웃지를 못하기도 한다. 코메디는 마치 광대처럼 사람들을 우낄려고 하고 개그는 뭔가 어느 수준이 되던가 공감할수 있는 연령이 되어야 웃을수 있는것 같다. 그래서 '국민 코메디언' 은 있어 왔지만 '국민 개그맨'은 생겨나기가 참 어려운듯 한것 같다.

사실 우리가 웃게될때에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감정의 치유가 생겨서 건강해 질뿐 아니라 이웃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수 있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많이 웃고 즐겁게 행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상한감정을 치유하기 위해 즐거운 상상을 하고 행복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흔히들 '웃음치유'라고 해서 요즘에는 웃음치유사분들께서 병원이나 여러 복지단체들을 방문을 해서 웃음을 주고 치유를 하는 일들을 많이 하곤 한다.
어떤 학자들은 억지로라도 웃게 되고 즐거운 행동을 하면 성품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건강해진다는 것을 많은 연구와 통계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일부러 박수를 치고 어깨를 덩실거리고 얼굴을 펴고 큰소리로 마음껏 웃으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건강에 무척 도움이 된다라고 한다. '웃음치료'의 이론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라도 혼자서 열심히 즐거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 왠만한 우울증이 치료가 된다라고 한다.

한방 침구학 중에 경락학(經絡學)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중 대장(大腸) 경락은 둘째 검지손가락에서 경락이 출발하여서 대장을 경유하고 입술주위로 올라가는 것을 볼수가 있다.
그래서 입꼬리나 입술 상태를 보고 대장의 질환이나 허실(虛實)의 유무를 짐작할수 있는데 입술이 웃음을 머금을 때 대장의 기능이 편안해지게 된다. 그래서 웃으면서 밥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될수 있지만 화를 내면서 밥을 먹으면 배가 아플수가 있다.
늘 항상 웃고 미소를 지으며 산다면 장운동을 편안히 할수가 있지만 웃지 않고 살아간다면 장이 정체가 되어서 변비가 생기고 아랫배가 불편해질수가 있다. 사춘기에는 굴러가는 낙엽만 쳐다보아도 웃음이 터져나와 웃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얼굴이 엄숙해지고 잘 웃지 않게 되기 때문에 아랫배의 혈류가 나빠지고 장도 나빠질수가 있다. 찡그린 아이들은 밥을 잘 안먹으려 하지만 즐겁게 웃고 떠드는 아이들은 밥을 무척 잘먹게 된다. 우리의 몸은 웃을때에 소화기가 좋아지게 된다.
그렇지만 우리주위에는 억지로 웃으려 해도 웃을 만한 일이 없고 슬프고 근심이 많고 화나는 일이 많아서 웃지 않고 살아가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 하지만 억지로라도 밝은 표정을 만들고 웃어주면 몸은 건강해 질수가 있다.
요즘 한의원에서도 매선 요법이라 하여 쳐진 주름을 팽팽하게 만들어주는 한방성형요법이라는 것도 있다. 얼굴에 녹는 봉합사를 넣어주면(매선요법) 몇달동안 얼굴 주름근육이 강화가 되어 얼굴이 미소를 짓는듯 해지고 팔자주름이나 얼굴 주름들이 줄어들게 할수가 있다. 얼굴 표정을 밝게 하면 자신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기쁨의 에너지를 전해주어 좋은 분위기를 만들수가 있다.

우린 늘 따스한 미소를 나와 이웃들의 건강을 위해 보내줄 필요가 있다. 무더운 더위가 끝이나고 이젠 선선한 가을이 찾아왔다. 어떤 사람들은 추석명절이 다가와서 마음이 들떠 있다. 형제자매를 만나며 오랜만에 가족들과 친척들을 만나게 되어 즐거워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외롭고 힘든 명절을 맞이하는 사람들도 있다. 모두가 서로 따스한 말로 안부를 묻고 격려를 하고 좋은 미소를 보낸다면 모든 이가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을 맞이할수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