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올해는 유달스럽게 폭염이 맹렬하다. 올해는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이웃나라에도 폭염소식이 많이 보도되고 있다. 뉴스를 보니 폭염과 함께 대상포진이 돌고 있다라는 보도도 있었다. 대상포진은 바이러스로 생기는 질환인데 어린아이들도 잘생기고 체력이 약한 장년이나 노인들에게도 많이 생기곤 한다.
처음에는 부분적으로 작열감이 있고 찌르는 통증이 생기는데 발열이나 피로감 권태감 두통같은 것이 생기기도 한다.
대개 여름휴가기간을 거치고 나면 피로해지면서 면역기능이 약해지고 그렇다보면 이런 질환이 훨씬더 잘 발생하곤 한다.
한방에서는 대상포진이라는 증상이 하나의 풍열(風熱)의 원인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렇게 뜨겁고 무더운 날씨가 반복되어지면 뜨거운 바람과 열에 몸이 상하여서 이런 질환들이 생긴다라고 예전에 선진들은 생각을 하곤 하였다.
대개 양방적으로 치료를 할때에 항바이러스제를 며칠을 복용을 하게 되는데 한방에서도 항바이러스 치료효과의 약물들도 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감초(甘草)도 항바이러스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로환이라는 약이 있는데 정로환의 성분중에 황연이라는 약재는 항균작용도 있고 항바이러스 작용도 있다. 그외에도 황금 금은화 등등 많은 약재중에서 항바이러스 성분이 있어서 좋은 효과를 보기도 한다.
그래서 한약 중에서 더운 여름에 복용하는 약성분중에서는 면역을 돕거나 진통을 시키거나 풍열증상을 개선시키는 여러가지 좋은 약재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여름에 한약을 복용하는 것도 건강을 증진하거나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도 많은 좋은 효과를 볼수가 있다.
어떤 분들은 여름에 한약을 복용하면 땀으로 좋은 성분이 다 빠져나가지 않느냐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보통 봄 가을은 날씨가 적절하기 때문에 활동을 많이 해서 몸이 피로하거나 상하게 되지만 여름과 겨울은 기후로 인해서 몸이 상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몸을 시원하게 해주는 약재를 구성해서 체력을 돕는 약을 많이 쓰게 되고 겨울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며 체력을 보강하는 약재들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혹시 대상포진으로 고생을 하였던 경력이 있으신 분들이 여름에 체력을 돕는 한약을 드시게 되면 건강하게 가을을 맞이할수가 있고, 또한 대상포진이 왔더라도 한약처방중에서는 대상포진을 치료에 도움이 되는 약들이 있기 때문에 혹시 그런 문제가 있으시다면 가까운 한의원에서 진찰을 받아 보시도록 권해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