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3일 목요일

발바닥 통증

발바닥통증

흔히 나이가 들면서 발바닥통증으로 고생을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 대개 건강에 관심을 가지면서 마라톤이나 조깅 등산 등의 운동을 열심히 하다보니 발바닥을 혹사하여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다. 어떤 분들은 발바닥통증이 극심하여 제대로 걷기가 힘들고 밤에 누워있으면 발바닥이 화끈거린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다.
처음 발바닥통증이 생기기 시작할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점차 통증이 심해질때 비로소 의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있다.

발바닥통증이란것이 생기기 시작하면 그냥 그대로 내버려 두지 말고 발바닥을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줘야 한다. 발바닥은 인체중에서 제일 낮은 부위에 있으면서 체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기관이다. 인체의 기관중에서 체중을 상시 받는 곳이 있는데 목이나 허리나 고관절이나 무릎이나 발목이 있지만 그래도 최고 1등으로 체중을 받는 곳은 발바닥이라 할수 있다.

우리가 사람의 외모 중 제일 먼저 쳐다보는 곳은 눈을 보고 그 다음 얼굴의 구석구석을 쳐다보고 그 다음 몸의 체형을 보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마다 얼굴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얼굴에 조금 흠집이 생기거나 피부가 이상하면 야단법석을 떨지만 신체의 보이지 않는 가장 천한 기관으로 대접받는 발바닥은 거의 쳐다보지 않고 살아간다.

하지만 사람몸에서 안마가 필요한 곳 중의 하나가 발바닥이다. 만약에 우리가 오래살고 싶어하고 백살까지 무병장수를 하기위해서 건강을 살펴야 하는 곳이 있다면 그곳도 발바닥이다. 발바닥이 고장이 나면 몸은 전체가 망가지기 시작한다. 마치 집을 세울때에 기둥을 세워야하는데 그 기둥의 주춧돌이 있다면 그 주춧돌을 세우는 위치가 인체의 발바닥과 같은 원리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발바닥 치료는 무척 중요하다.
그런데 발바닥 치료는 왠만히 치료를 해서 잘 낫지 않고 오래끌게되고 잘 낫지 않는다. 특히나 연세가 있고 발바닥이 아프신 분들은 치료가 쉽지 않다.

사실 그 이유가 있는데, 발바닥이 나머지 몸의 지체를 향하여 '섭섭한 감정'을 느끼는 것인지도 모른다.
'너네들은 칭찬도 받고 늘 좋은 옷을 입기도 하고 화장을 하기도 하고 좋은 기름을 바르기도 하는데, 왜 나는 항상 푸대접을 받아야 하며 나는 항상 냄새가 나야 하고 항상 고달프게 일을 하면서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는가!'

어쩜 바울은 그 섭섭함으로 인해서 절규를 하기때문에 발바닥에 통증을 느끼는 것인지도 모른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못박히실때에도 그분의 손과 그분의 발에 못을 박았었다. 발은 늘 천히 여김을 받았고 늘 무시를 당했었다.

그래서 발바닥을 치료를 해줄때에는 좀더 특별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
우선 발바닥을 칭찬해줘야 한다. '그동안 힘들었지 ! 수고 했다. 얼마나 힘들었느냐 ! 다 알고 있다. 그동안 무시해서 미안하다.'
발바닥을 향하여 위로를 해줘야 한다. 그리고 따스한 물로 씻어주고 기름을 발라주고 손으로 정성스럽게 맛사지를 해줘야 한다.
발바닥이 기분이 풀린다면 빨리 나을수도 있지만 발바닥도 '한고집'을 하기 때문에 잘 만져주고 잘 쓰다듬어 주고 보듬어주고 위로를 해줘야 한다.
발바닥을 너무 꾹꾹 눌려서도 안되지만 워낙 힘줄이 강하기 때문에 왠만한 주물리는것은 시원하다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힘껏 안마를 해줘야 한다.

간혹 몸이 않좋기 때문에 발바닥이 아픈 경우도 많이 있다. 그럴때면 휴식을 취해주고 좋은 음식과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하고 또 적당한 약을 복용해야 한다.
한방적으로 발바닥에는 콩밭의 경락이 흘러간다. 그렇기 때문에 콩팥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서 적당한 수분을 섭취하고 짜게 먹지 않으면 혈액순환이 잘되어서 발바닥도 잘 회복될수 있다. 그리고 간혹 신발이 나빠서 발이 아프신 분들은 신발도 좋은 것으로 바꾸어준다면 도움이 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