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3일 월요일

골반을 바르게

골반을 바르게


우리가 흔히 히프라고 하는 골반(骨盤)은 무척 중요한 기관이지만 대개는  운동을 소홀히 하기에 몸의 건강과  자세의 문제를 일으키곤 한다.

골반은 몸의 가장 중심에 위치 하였기 때문에 몸의 안정(安靜)의 중심이며 운동의 발원(發源)하는 곳이다. 골반은 나머지 몸의 지체에 비해서 큰 무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만일 골반이 비뚤어진다면 몸의 균형을 맞추는데 이상을 생기게 한다. 머리에서부터 척추를 통하여 골반까지 섬세한 척수가 연결이 되어지는데, 많은 근육들이 골반에 부착을 하고 다른 근육에 비해서 골반의 근육은 힘이 강한 편이다. 만일 골반의 근육의 힘이 강하지 않으면 몸전체를 지탱하는데 힘이 모자라게 되어 자세가 굽어지는 문제가 생기게 된다.

골반은 세개의 종류의 뼈로 구성되어 있는데 장골과 치골과 좌골로 구성이 되어 있다. 마치 바구니에 물건을 담는 것처럼 골반안에는 몸의 여러장기들을 담는데 방광이나 큰창자 작은 창자를 담고 여자의 경우에는 자궁과 자궁옆에 붙어 있는 난소주머니도 같이 있게 된다.

골반은 장골사이의 천골이라는 뼈를 통해 척추를 연결을 하는데, 만일 골반이 부실하게 되면 척추를 지지 하는 힘도 부실해지기 때문에 자세가 굽어지고 다양한 척추질환들이 생기게 된다.

골반의 뼈를 보면 마치 아치형의 다리같은 구조로 되어 있는데 강력한 지지력으로 몸을 지탱을 하게 된다. 만일 골반의 높이가 앞뒤로 좌우로 다르다면 다리의 길이가 달라지고 허리는 굽어지게 되는데 평소에 골반의 체조를 하고 스트레칭을 한다면 골반의 위치가 가지런해지면서 몸의 자세가 똑바로 서게 된다.

흔히 단전(丹田)이라고 해서 배꼽아래 손가락 세개굵기정도 아래에서 몸의 기(氣)가 모인다라고 생각을 하여왔었다. 이 단전의 위치에서 인체의 중심점으로 수평이동을 하면 골반의 가장 중심점이 되어진다. 인체의 기운(氣運)이 바로 이 골반의 중심인 단전에서 샘솟듯이 솟아나오게 되는데 단전에서 기(氣)가 강하게 나오면서 몸의 중심점인 단전에서 온몸으로 기운이 흘러가게 되어진다.

그래서 평소에 단전 호흡을 하면 골반내의 장기(臟器)에 기운이 흐르게 되고, 골반을 유연하게 스트레칭하게 되면 골반이 부드러워져 자세가 똑바로 교정이 되어지기 때문에 평소에 골반을 유연하게 하는 체조를 집안에서 틈틈이 할수 있다면 건강을 유지할수 있는 좋은 비결이 될수 있다.

골반체조는 똑바로 눕거나 엎드려서 개구리 같이 체조를 하는것이 도움이 될수 있고 혹은 똑바로 서거나 앉아서 다리를 스트레칭하며 허리를 스트레칭하는 것들도 골반의 자세를 교정하는 방법이 될수 있다. 또한 단전호흡을 시간을 정해 놓고 한다면 움직임이 둔한 분들도 많은 효과를 볼수 있을 것이다.

2014년 1월 23일 목요일

난청 이명증

귀의 질환

가끔씩 귀가 어두운 분들이 찾아오신다. 귀에 대고 큰 목소리로 이것저것 물어본다.
"할머니 어디가 않좋으셔요 ?" 작게 말씀을 드리면 못알아 들으시고 크게 귀에 대고 말씀을 드려야 간신히 알아들으시는 분들이 있으시다.


귀가 어두워지면 모든 생활에서 불편해지기 시작하고 옆에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잘 들리지 않고 얘기 주제와는 달리 전혀 딴얘기를 하고 엉뚱하게 맞장구를 치게 되어진다. 귀가 불편하면 점차 사람들과의 관계가 멀어지고 대화가 잘되지 않아서 보청기를 하거나 혹은 혼자서 지내는 시간들이 많아지게 된다.


귀에 매미가 울리는 듯한 소리가 나는 것을 우리는 흔히 이명증이라고 한다.
노인분들중에서는 이명증이 있으신분들이 많이 있는데 치료약을 선택할때에 체력을 돕거나 위장기능을 돕거나 신허(腎虛)의 증상으로 보고 원기를 도와주거나 양기를 도와주는 처방 등 여러가지 처방들을 사용하게 된다.


대개 연령층이 높으신 분들은 체력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의 기능이 좋지 않고 근골격계가 무척 약해져 있고 많은 스트레스가 있을수 있는데 이런 원인들로 인해서 이명이나 난청의 질환이 생기게 된다. 이명이라는 것은 주위에 특별한 음원(音原)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주위에서 소리가 나거나 머리근처에서 소리를 자각할수 있는 것인데 어떤 분들은 이명증으로 인해서 많은 고통을 당하여 수면장애까지 호소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귀에서 소리가 계속 나다보면 일상의 생활하기에도 불편하게 되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이명증 증세를 가진 환자분들은 단지 귀의 문제 뿐만 아니라 어깨나 목이 잘결리고 쉽게 피곤해지고 눈이 피곤하고 어지러운 증세가 있곤 하는데 대개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증상이 동반되는 일이 많이 있다.


이명증으로 한약을 복용을 하시게 되는 분중에서 보통 4명중 3명은 한달이상 약을 계속 복용을 해야 개선의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서 약을 한두주 복용해서 낫는것을 기대하는것은 무리일수 있다. 그래서 이명증으로 약을 복용을 하는 경우에는 힘들고 지루해도 꾸준히 몇달간 약을 복용을 하는 요법이 필요하다.


귀에는 여러가지 경락들이 흘러들어가는데 위장 소장 대장 방광의 여러 경락들이 귀를 주위에 흘러들어가기 때문에 침으로 치료를 할때에는 이 주위의 경락들과 손과 발 등에 침을 놓아서 귀 주변의 혈류의 흐름이 좋아지도록 침을 놓는다.

귀를 중심으로 해서 귀 뒷부분의 목덜미와 음식을 씹게 되는 교근 주위에 침을 시술해서 귀주위의 전체적인 순환이 좋아지게 하면 좋은 효과를 볼수가 있는데 특히 턱근육이 굳어지는 것도 귀주위의 통증과 이명증의 원인이 될수있다라는 것이 요즘은 알려지고 있다.
또 귀에서 제일 멀리 떨어져 있는 발등에 구허(丘墟)혈 주위에 자극을 주어서 귀까지 기혈의 순환을 도와주기도 한다.


그외에도 귀에 직접 침을 놓아서 효과를 볼수가 있는데,

본원에서도 귀에 이침이나 금침을 시술하여 이명증이나 난청질환에 적용을 해서 효과를 보고 있다.


많은 어르신들께서 귀가 점점 어두워져 가는데도 불구하고 치료를 미루고 등한히 하시다가 귀가 어두워지신후 생활에 많은 불편을 느끼다가 참지 못하여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이 있으시다.
다른 어느 몸의 중요한 기관보다도 귀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이상이 있으실때 한방치료를 받으시어 도움을 꼭 받으시면 좋으실것 같다. 


라면 이야기

세계라면협회(http://instantnoodles.org/)라는 것이 있다라고 한다. 잠간 라면에 대해 알아보려고 들려보았는데, 우리나라의 라면 소비량이 세계 7위였다.  라면 소비량의 1등은 당연코 중국인데 우리나라보다 10배를 소비하고 그 다음은 인도네시아 일본 순서이다. 그런데 1인당 라면 소비량은 한국이 단연코 1등이다.  우리나라는 1인당 연간 72.4개를 먹는다라고 한다.
일년은 모두 52주가 있는데 전 국민이 한주에 1개 이상은 라면을 먹는다라는 통계이다. 그런데 주위에 보면 라면을 그렇게 먹지 않는 사람들도 많은데 사실 라면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거의 매일 라면을 먹는다.

사실 나도 라면을 많이 먹는 편이다. 한주에 최소한 서너개 이상을 먹는데 한의원을 하면서 점심시간에 라면을 종종 끓여 먹다보니 우리나라 평균 수준을 훨씬 뛰어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라면 종류는 수십여가지가 되는데 어떤 라면 매니아들은 종류별로 라면을 다 먹어보고  인터넷 블로그에 맛을 본 소감을 올리기도 한다.  나도 라면을 자주 먹는 터라 새로운 라면이 나오면 사람들의 리뷰가 어떠한지 찾아보기도 하는데 우리나라는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라면이 쏟아져 나온다. 라면도 영양가 있게 먹으면 좋은 영양을 섭취를 할수가 있긴한데, 요리연구가들은  라면을 영양가있게 먹기 위해서 계란을 넣든지 여러가지 각종 채소를 넣어 라면을 요리를 하는데 난 그냥 계란이라 약간의 야채 정도만 넣곤 한다.   


그런데 대개 라면을 영양가 있게 조리하기 보다는 라면 그대로 삶아서 먹기 때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못먹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렇게 오랜동안 라면으로 식사를 하면 특정 영양들은 결핍하게 되면서 체력이 점차 약해지고,특히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성장발육이 나빠진다.

우리나라가 1인당 라면 소비량이 세계 1위의 나라인데, 라면으로 편식을 하는 청소년들은 영양적인 균형을 위해서 여러가지 음식들이나 채소를 꼭 먹어주어야 한다. 어쩌다 한두개 먹는 사람들은 라면을 그대로 먹더라도 라면을 하루가 멀다하고 끓여먹는 사람들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라면에 여러가지 영양가 있는 것들을 첨가해서 먹어야 한다.


그리고  청소년들이 만성적으로 피곤해 하고 체력이 떨어지고 허약해졌을 때에 라면만을 금하지는 말고, 음식중에서 영양이 풍부한 음식들을 권해서 먹을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노력을 해야 한다.

흔히들 주위에 완전식품이라고 하는 것들이 몇가지 있다. 고구마 감자 요구르트 브로콜리 연어 콩 수박 블루베리 굴 우유 계란 바나나... 등등
영양가가 풍부한 음식들이 있는데, 우리는 대개  체력이 떨어지면 주로 돼지나 소를 먹는게 좋은 방법이라 생각을 하곤 한다. 그러나 비싼 고기반찬이 아니더라도 좋은 반찬이나 과일들 채소들을 골고루 먹을수 있다면 건강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수 있다.

한방에서는 건강이 나쁠때 오장육부의 발란스와 체질을 고려하고 난뒤 적절한 여러 약초들을 처방을 하게 되는데 역시 자연의 약초들이 인체의 발란스를 맞추는데 좋은 효과가 있고 좋은 기능을 하기 때문에 체력이 많이 약해진 경우에는 좋은 완전 식품들을 먹을 뿐 아니라 몸에 맞는 한약들을 복용을 하여도 많은 효과를 볼것이다.

장수 만세

장수만세(長壽萬歲)
예전에 장수만세라는 프로그램이있었다.
삼대 사대의 가족들이 다같이 모여서 재롱잔치를 하고 여러가지 장기들을 보여주고 부모님께 얼마나 효도하는 가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었다.

흑백 tv방송 당시에는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런 프로그램이 없다.
대개 몇대의 가족이 다 같이 살지는 않고 또 부모와 자녀가 함께 tv를 보는 시간이 줄어 들었기 때문에 가족 모두가 동참하는 tv프로그램들은 많이 줄어 들게 되었다.


아시아 지역의 나라들 중에 대표적으로 장수하는 나라는 ‘일본’이다. 일본의 평균 수명은 84.2세였다라고 한다. 일본은 현재로서는 아시아의 최고의 장수국가인듯 하다.
우리나라는 여성분들은 평균수명이 84세이지만 남성들은 평균 77.3세라고 한다. 남자분들이 평균 수명을 많이 깎아먹은것 같다.

우리나라는 의료환경이 좋아서 얼마든지 건강하게 오래 살수 있긴 하지만 대체로 음식이 짜게 먹는 까닭에 고혈압으로 인해서 수명이 단축되어진 이유도 있을 것이고 그외에도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음주(飮酒)를 많이 하는 나라인데. 뉴스를 인용하자면 ‘국내 남성의 고위험 음주율(25.5%)은 여성(7.6%)의 3배 이상이었다. 

연간 음주자 중 주 1회 이상 폭음한 사람은 30%였다. 성별로는 남성 42.5%, 여성 13.7%다. 이는 전 세계 음주자의 11.5%(남자 16.1%, 여자 4.2%)가 주 1회 이상 폭음하는 것으로 조사된 2005년 WHO 통계와 비교할 때 거의 3배 수준이다. ’라고 보도가 되었다. 사실 폭음(暴飮)을 하는 까닭에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을 갉아 먹는것 외에도 여러가지 사회나 가정의 문제들이 일어났었던것 같다.

우리나라가 일본과 여러면에서 경쟁을 하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을 따라가거나 어떤 분야에서는 일본을 추월을 하기도하는데, 이제는 건강 문제에 있어서도 일본을 따라잡고 추월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기 수명(壽命)의 문제에 있어서는 여성분들보다는 남성들이 분발을 많이 해야 하는데, 지금보다도 평균 6-7년은 더 사셔야지 일본을 따라잡을수 있다.

어떻게 보면 작은 세월이고 어떻게 보면 긴 세월인데 남성의 수명이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다면 우리나라도 아시아의 일등국가로서 손색이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대개 한방에서 간기능을 보(補)하거나 치료하는 약재들이 많이 있는데, 흔히들 많이 먹을수 있는 칡이라는 음식도 약으로 사용을 하며 간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고 또한 구기자도 간기능을 개선을 하는데 많은 효과가 있고 그외에도 오가피나 헛개나무나 결명자 같은 종류도 간기능을 도와주는데 효과가 있다.


대개 양방의사분들은 간기능이 좋지 않을때 무조건 한약을 금지시키곤 하는데 아무데서나 약을 짓기 보다는 한의사에게 진찰을 잘하고서 한방의학에서 검증이 되어진 한약처방들은 간기능에 오히려 무척 좋은 효과를 기대를 할수가 있다.

일년 내내 논밭에서 힘들게 일을 하시다가 겨울이오면 농한기가 되어 모처럼 쉬게 될때 건강과 장수를 위해서 몸을 도와주는 한약을 드시는것도 많은 도움이 되실 것이다.

팥 이야기


해마다 겨울 이맘때가 되면 자주 먹는 음식이 있다.
며칠전에도 아내랑 같이 시장에서 팥죽을 사먹게 되었다. 나는 별루 죽종류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내는 죽을 무척 좋아한다.
말랑말랑한 새알심이 들어 있는 팥죽을 아내는 맛있게 먹지만 우리집의 아들들은 몇숟갈을 떠다가 이내 포기를 하고 만다. 나는 몇 숟갈을 먹긴 하지만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아내가 먹는 광경에 그만 만족을 하고 이내 숟가락을 놓곤 한다.
한국 사람들은 사실 팥이 들어간 음식을 무척 좋아한다. 여름에는 팥빙수가 있고 사시 사철 팥이 들어간 붕어빵을 먹기도 하고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는 단팥이 들어간 호빵을 많이들 먹곤 한다.

어릴때 어머님이 겨울이 되면 팥죽을 끓여주시던 기억이 난다. 집에서 찹살로 새알을 빚어서 그것을 넣어서 먹었었는데, 어린시절에는 철이 없어서 그랬는지 어머님이 몇시간동안 수고하며 정성껏 끓이시었던 팥죽을 몇숟갈 떠먹어보고선 '입맛에 맞지않다'라고 말하고 먹지 않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나는 불효를 많이 하고 살아왔다라는 생각이 든다. 어머님이 자녀를 키우실때 당신께서 만드신 음식을 가족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무척 좋아하시었는데, 난 어머님의 수고에 감사하기는 커녕 까다로운 입맛으로 어머님 맘을 답답하게만 하였었던것 같다.

팥은 이뇨작용이 있기 때문에 붓기를 내리는데 좋은 효과가 있다.
그래서 몸이 잘 붓는 사람이 혈압이 오른다면 팥을 자주 먹게 되면 효험을 볼수가 있다. 또한 팥에는 사포닌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체력을 증가시키고 혈당을 조절을 해주고 간기능을 좋아지게 하고 면역을 좋아지게 해서 암환자가 복용을 하면 좋고 피부를 좋아지게 하고 기억력을 좋아지게 하는 등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지(冬至)가 되어 밤이 길어질때 꼭 팥을 쑤어 먹고 또한 집의 구석에 팥죽을 뿌리는 풍속이 있었다.
아마도 팥의 붉은 색깔이 뭔가 영험하다라고 생각을 한듯 하다.
사실 팥은 아주 좋은 영양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주 먹게되면 팥의 영험함을 체험을 할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팥죽은 동짓날만 드시면 안되고 겨울을 지내는 동안 체력이 떨어지고 감기로 인해서 면역이 떨어지고 기력이 없어지고 힘이 없어진때에 팥죽을 드시면 좋고 오고 가며 길을 가다가 팥이 들어간 붕어빵을 사서 드시는 것도 건강에도 무척 좋기 때문에 꼭 잊지 말고 드셨으면 한다.

어느덧 2013년도 한해가 끝나가고 새로운 신년(新年)을 맞이하게 되었다.
해마다 새로운 한해가 다가오면 새로운 소원을 빌고 기도를 하게 되는데, 밝아오는 새로운 한해에는 우리 가족들 뿐만아니라 나의 주위의 모든 분들의 가정마다 건강과 기쁨이 찾아오길 소망한다.  

콩팥 이야기

콩팥--

흔히들 콩팥이라고 하기도하는 신장(腎臟)이라는 장기는 정수필터기 같은 장기이다.
혈액을 걸러서 나쁜것은 걸러내어 버리고 소변으로 배출을 하는 역할을 한다.
방광에 모이는 모든 소변은 신장에서 걸러져서 모이게 되어 최종적으로 배출이 되어진다.
몸에 나쁜 것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장이 나빠지면 몸이 전체적으로 나빠지게 되어진다.

한의학에 있어서 신장을 관할하는 신장 경락(經絡) 약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
피부가 다소 검어지고 윤기가 없어지고 건조하게 된다.
머리카락도 빠지기 시작하고 새치나 흰머리가 생기기 시작한다. 가는 귀가 먹게 되어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청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눈도 침침하게 되고 시력도 떨어지고 바람이 불면 눈물이 나곤 한다. 편도가 자주 붓기도 하고 잇몸이 약하고 치아가 약해진다.

잔기침 증상이 있고 목이 간질 간질 해지기도 하고 허리가 약하여 아침에 일어날때에 허리가 뻐근해진다.
배꼽주위가 살살아프기도 하고 무릎이 시리고 힘이 없다. 발바닥이나 발뒤꿈치가 아프고 손이 뻑뻑해진다. 발바닥이 화끈거리거나 발이 너무 시리기도 하고 야간에 빈뇨가 생기거나 잔뇨감 요실금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정력이 감퇴되고 성욕이 떨어지게 된다. 아침에 얼굴이 많이 붓거나 손이 붓고 뼈마디가 쑤시고 시리고 아프게 된다.

한의학에 있어서 신장(腎臟)의 개념은 어쩌면 원기(元氣)의 개념과 비슷하다. 그래서 대개 원기(元氣)가 약하다라고 말을 하든지 기력(氣力)이 약하다라고 표현을 하곤한다.
때론 신장(腎臟)이 약하다라고 환자분들에게 말을 하고 나면 그 다음날 소변검사를 하고 와서는 ‘내 신장은 괜찮은데 ... 돌파리 아냐 ?’라고 따지기도 한다.

그래서 요즘은 신장이 약하다 콩팥이 약하다 라는 표현을 하는 것을 가급적 피하고 원기가 약하다라는 표현으로 환자들에게 이야기를 하곤 한다.

하지만 경락학적으로 신장 경락의 병증들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그 경락의 기운의 흐름을 좋게 하기 위해 신장경락의 여러 혈자리 (가령 태계혈 등등)에 침이나 뜸을 떠서 치료를 하기도 한다. 실제 위에 기술한 여러 질환들이나 병증들에 대해서 신장경락을 좋아지게 하는 침들을 시술을 하였을때 건강이 많이 호전되는 것을 종종 볼수가 있다.

한방에 있어서 두려움(恐)과 신장의 기능과 관련이 있다라고 생각을 하곤 한다.


두려움을 자주 느끼게 되면 신장기능이 약해지게 된다라고 하는데, 예를 들어 호랑이를 봤을때 무릎이 후덜거리게 되는 이유가 신장경락의 기운이 약해졌기 때문이라 설명을 할수 있다. 우리는 때때로 살아가면서 두려움을 느끼곤 한다. 힘든일을 만났을때 나를 괴롭히는 사람을 만났을때 혹은 재정적인 어려움이나 사업적인 어려움을 만났을때 죽을 만큼 힘이 들고 살아갈 용기가 없어지기 시작할때 그런 상황속에서 우리의 콩팥도 함께 약해져가기 시작한다. 

우리가 장수를 하고 건강하기 위해서는 온갖 무서움과 두려움을 극복을 해야 한다. 비록 어렵고 두려운 시절이 찾아왔다 해도 우리는 그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일어서야 한다.

작은 창자 - 소장 이야기

작은창자- 소장(小腸)

아이들이 밥을 잘 안먹게 되거나 먹는 양이 작거나 먹어도 소화가 잘 안되는 경우에는 부모님들이 걱정이 많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부모들은 자녀가 제발 밥을 잘먹기를 바라곤 한다. 내가 어릴적에 밥을 잘 먹지를 않아 부모님이 속이 상하셨었다. 작은 창자는 소화를 주로 하게 된다. 만일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면 밥을 잘 먹지 않게 되고 배앓이를 잘하게 된다.

인체에는 작은 창자와 큰 창자가 있다. 작은 창자인 소장을 먼저 지난뒤 큰창자인 대장을 거쳐 대변이 배출되어진다.

한방 경락에 있어서 작은 창자의 경락 - 소장경락-의 흐름은 새끼손가락에서 출발하여 팔꿈치와 어깨를 거쳐 그 기운은 아랫배를 지나가게 되고 얼굴로 향하게 된다.

작은 창자의 경락인 소장경(小腸經)이 약하여 졌을때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생기게 된다.
어깨가 무겁고 어깨뒤의 견갑골 주변도 아프게 된다. 머리가 둔해지고 가위가 눌리기도 한다.
귀가 울리거나 귀가 멍해지고 코피나 코딱지가 잘 생기기도 한다. 입안이 잘헐고 혀가 따갑기도 하다.
이하선에 병이 잘생기기도하고 입이 돌아가기도 한다. 목이 따끔거리거나 식도염이 생기기도 하고 임신시에 입덧이 심해진다.
하복부 역시 차갑기 때문에 냉증이 생기거나 생리통 자궁근종 수족냉증 같은 질환이 생기기도 하고 피부에 가려움증도 잘생기기도 한다.

얼마전에 코피가 잘터지는 아이를 둔 부모님을 만난적이 있었다. 4살아이인데 코피가 늘 터졌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심하면 수술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아이의 얼굴을 보니 소화기 계통이 무척 약해 보였다. 이럴때는 수술을 먼저 고려할것이 아니고 아이의 위장계통이 좋아지도록 만들어주어야 한다.
배가 아픈지 자주 소화가 안되는지를 보아서 억지로 많이 먹이려고 하지말고 또 안먹는다라고 해서 아예 굶겨서는 안되고 시간이 들더라도 아이의 소화기가 좋아질수 있도록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또 어린 아이들중에서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대개 이런 경우에 코를 치료하는 약들이 염증을 억제하거나 과민증을 치료하거나 또는 몇가지 다른 복합증인 약물을 투여를 하곤하는데 이런 약들이 소화기 계통을 더 나쁘게 하는 경우도 있어서 근원적이고 근본적인 치료를 못해주는 경우가 생기고 오히려 약을 먹고 소화기 계통이 나빠져 장기적으로 질병을 끌고 다니는 경우도 허다하다.
한방에서는 침치료외에도 어린 아이들에게는 자석침을 붙이거나 다른 피내침을 붙여서 치료를 해줄수 있고 소화를 도와 줄수 있는 방법이 있고 위장계통을 좋아지게 하는 처방들도 많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화기 계통이 허약해서 오는 질병들의 근본원인을 생각하지 않고 소화기를 해치는 강한 약들로 치료를 하려고만 한다면 오히려 오랫동안 고생을 할수가 있다. 그래서 밥잘먹지 않고 자주 배아프다라고 하는 아이들이나 장년들에게는 다른 치료약보다 위장을 치료하는것이 가장 우선순위가 될때가 많이 있다.

혹시 위장이 약하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꾸준히 침 뜸 한약으로 치료를 해보실것을 권해드리고 싶다.

비위(脾胃) 이야기

비위(脾胃)
흔히들 '비위가 약하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밥을 잘 안먹고 반찬을 가리고 음식을 까다롭게 먹거나 뭔가 지저분한 장면만 생각을 해도 음식을 잘못먹는 경우에 '비위'가 약하다라고 말을 하곤 한다.

나두 어릴때 비위가 약한 편이었다. 뭐든 잘 먹지 못하고 잘 소화를 하지 못하고 자주 토하기도 하고 밥은 반공기도 채 먹지를 못하고 기름진 음식이나 낯선 음식은 가려내고 잘 먹지를 못했었다. 그래서 어릴적에 늘 야위어 있었고 얼굴도 창백하고 키도 잘 자라지 못했었다.

비위(脾胃)의 경락(經絡)이 약한 사람들에 대한 일반적인 증상이 있다.
얼굴을 보면 윗눈커풀이 다소 부어 있고 눈에 경련이 잘일어나고 난시(亂視)가 있거나, 혹은 얼굴이 잘 붓고 혓바늘이 자주 돋고 혀가 아프다라고 하거나 구역질이 있거나 식욕이 없는 경우, 

가슴이 항상결리고 늘 항상 소화불량이나 식중독이 잘걸리고 배가 부르거나 아픈 경우 옆구리가 잘결리고 몸이 항상 무겁고 드러눕고 싶고 비오는날 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무릎이 붓고 시리거나 날이 궂으면 아픈경우 사마귀 티눈 굳은 살이 잘 생기고 피부가 저리고 자주 설사를 하거나 손발이 차거나 힘이 없는 등등의 증상들이 있다.


대개 비위의 기능이 좋지 않으면 소화 흡수의 문제 뿐만 아니라 전신적인 증상을 겸하여 나타나게 되는데, 대개 한의원에 기운이 없어서 보약을 지어 먹으러 오지만 비위가 약해서 약을 먹어도 이내 설사를 하거나 배아파하는 경우도 자주 있어서 약을 짓기가 까다로운 경우가 많이 있곤하다.

비위가 약하신 분들이 드실수 있는 약들은 대개 묽고 맛이 연하고 기운은 나지만 색깔이 진하거나 자극적이지는 않다. 같은 보약이라도 비위가 강하신 분들은 진하고 강한 약을 드릴수 있지만 비위가 약해서 몸이 피곤하고 손발이 차고 무릎이 시린분들에게는 다른 체질의 약을 드렸다가는 이내 탈이 나고 만다. 대개 숙지황 종류의 검은 약들은 위장탈을 자주 일으키게 되기 때문에 소화 흡수가 어려운 약들은 대개 줄이거나 빼버리고 흡수가 잘되며 기력을 돕는 약으로 처방하게 된다.

비위를 우선적으로 좋게 하면 몸의 소화 흡수력이 좋아질뿐 아니라 비위의 경락의 흐름이 좋아져서 낯빛도 좋아지고 체력도 무척 좋아지게 된다.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침으로도 치료를 꾸준히 하시면 효과를 볼수 있는데 엄지발가락쪽에 비위에 좋은 혈들이 있어서 한의원에서 그 자리에 침을 많이 맞으시곤 한다. 혹시 늘 몸이 무거우신 분들은 침구치료와 한약치료를 겸해보시길 권하고 싶다.

대장(大腸) 이야기

대장(大腸)

큰창자라고도 하는 대장은 인체의 장기중에서 소장(小腸) 다음으로 긴 장기(臟器)이다.
배꼽주위와 하복부에 위치하는 대장은 인체에서 무척 중요한 기관중에 하나이다.
한방의 이론에서 대장의 기능을 관장하는 대장의 경락(經絡)은 두번째 손가락 식지(食指)에서부터 시작한다. 대장의 기능이 좋지 않다면 경락이 흘러가는 선을 따라  식지 손가락이 아플수도 있고 팔목이나 주관절(엘보우)가 아프거나 어깨의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대추(大椎)혈을 중심으로 해서 목이 결리기도 한다.

머리에 땀이 나는 증상이나 귀가 좋지 않아 다양한 귀의 질환들이 생기기도 한다. 대장의 경락은 목을 지나 귀와 얼굴을 지나기 때문에 구안와사(입이 돌아가는 병) 치아의 통증이나 염증 과도 관계가 있고 코피가 잘 나는 질환과도 관계가 있다.
또한 대장이 있는 배꼽주위와 천추(天樞)혈의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 만성적인 요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변비나 설사의 문제가 있을수 있고 방귀냄새가 좋지 않을수가 있다.
피부도 대장과 상관이 많은데 피부가 건조하고 딱딱하고 갈라지거나 진물이나는 등등의 피부 질환과 대장 경락과도 밀접한 상관이 있다.


장이 않 좋으면 몸에 다양한 질환들이 얼마든지 생길수 있다.
얼굴에 뭐가 생겨났다던지 이비인후과 질환이 생겼던지 팔이나 목이 아플때에 혹은 신경과적인 질환이 생겼을때 ... '혹시 대장기능이 나빠서...' 라는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
어떤 분들은 피부가 않좋아서 무척 오래 고생을 하였는데 요구르트를 매일 먹고선 배가 편안해 지면서 얼굴이 깨끗해졌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고 , 만성적으로 허리가 약하신분들이 배를 따뜻하게 한뒤에 허리통증이 많이 좋아진 분들도 많이 있다.

대장은 특별히 스트레스에 민감하다.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들은 ‘과민성 대장증상’을 앓기도 하는데 이런 감정적인 원인이 전신적인 여러 질환으로 이어지곤 한다.
늘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자주하거나 가스가 차거나 변비가 심한 분들은 장이 약한 분들이 많으시고 그런 분들중에서는 몸에 전신적으로 나쁜 병증들이 함께 생겨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 장이 나쁜 분들은 몸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마음을 편케 하고 생각을 평안하게 하며 대장이 약해진 원인들을 치료해가면 다른 질환들도 역시 치료를 할수 있게 되어진다.

현대 사회는 스트레스가 무척 심한 시대이다. 경제적인 문제와 가정적인 문제 또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들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괴롭게 하여 이유를 알수 없는 질병으로 고통을 받게 한다. 마일 우리가 하루 하루 염려와 근심 걱정으로 살아가게 된다면 마음이 병이 들뿐 아니라 몸도 역시 병이 들게 된다. 배가 늘 항상 아픈 분들은 마음속에 걱정이 많은 분들이 많으시다. 자녀걱정 부모님 걱정 가족걱정 사업걱정 재정걱정 건강걱정... 등등.. 많은 염려와 근심을 가진 사람들은 마음의 병들이 생기게 되고 몸에도 여러 병들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의 걱정 근심을 버리고 늘 웃고 살면서 자신의 몸을 아끼고 잘 돌보는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한방적인 치료는 여러가지 다양한 질환들을 치료할수 있기 때문에 오랜 건강문제를 가지신 분들은 한방적인 치료를 꼭 해보실것을 권하고 싶다.

쓸개 이야기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가끔 해외에 가서 비싼 값을 치르고 사오는 기념품들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곰 쓸개즙이다.
워낙 귀하다보니 작은 병에 담긴것도 부르는게 값이기 때문에 무척 비싸게 가져오지만 실제로 몸에 도움이 되지 않아 버리는 경우도 많이 있곤 하다.
쓸개는 담낭이라고도 하는데 대개 길이가 8cm전후이고 굵기도 3cm가량 된다. 간아래 붙어 있는데 간에서 나온즙이 쓸개속에서 농축되어 저장되었다가 식사를 하면 쓸개즙에서 쏟아져 나와 소화를 돕게 되다.
우리가 흔히 '쓸개빠진 사람'이란 속담을 쓰곤 한다. 쓸개가 제대로 붙어 있지 못하다면 소화기능에 문제가 있고 힘이 없고 지쳐 있기 때문에 비실비실거리는 사람들을 흔히 일컬어 '쓸개가 빠진듯 하다'라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만일 쓸개의 기능이 좋지 않았다든지 쓸개에 돌이생겨 막혔다든지 해서 쓸개즙이 잘 분비가 되지 않는다면 소화에 지장이 많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흔히들 쓸개(혹은 담(膽))라는 장기가 약하면 소화불량이 잘생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또한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하고 가슴이 쉽게 두근거린다. 그래서 겁이 많은 사람들에게 담력이 약하다라고 말을 하곤 하는데 '담력'이라는 단어는 바로 '쓸개'를 말하고 있다.

담(膽)의 기능이 약하면 겁이 많고 자주 한숨을 쉬게 되고 가슴이 답답하게 된다. 겁이 많으니 소극적이 되고 자신감이 없으니 가슴답답한 일들을 많이 겪게 된다. 또한 뭔가 가슴답답한 일들이 자꾸 생각이 나기 때문에 머리가 아프고 불면증에 걸리기도 한다. 뭔가 신경성으로 계속 신경을 쓰기 때문에 편두통이 오기도 하고 그게 심하면 턱관절이 아프기도 하는데 담(膽) 경락이 흘러가는 통로이기 때문이다.

가슴이 오랫동안 답답하면 속이 쓰리게되고 가슴이 찢어지듯 아프거나 소화가 안되고 답답해진다.
또한 어깨도 많이 결리게 되는 편인데 항상 스트레스가 많기 때문이다.

몸에는 많은 경락들이 있는데 다른 여느 경락과 마찬가지로 쓸개에 관련된 담경락은 발끝에서 머리까지 흘러가는데 몸의 어느 한 장기가 좋지 않아도 몸은 전신적인 증상을 동반하게 되어진다. 쓸개기능이 않좋은 분들도 온몸의 삭신이 아프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고 좌골신경통이나 히프의 환도부위가 아프시다는 분들이 있곤 하는데,통증을 억제하기 위해서 진통제만을 복용하면 치료가 되지 않고 소화기를 돕고 체력을 돕는 보약을 드시면서 치료를 하시면 훨씬 더 효험을 보실수 있다.

한방치료에 있어서 침치료 뜸치료 한약치료등 다양한 치료의 방법이 있기 때문에 혹시 이러한 증상으로 고통을 받으신다면 한의원에서 치료를 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다.

정직함에 관하여


우리나라의 전래 동화에서 도끼를 샘에 빠뜨린 나뭇꾼의 이야기가 있다. 물속에서 신선(神仙)이 "이 은도끼가 네것이냐 ? 이 금도끼가 네것이냐?" 라고 물어봤는데 그 나뭇꾼은 정직하게 "아닙니다. 제 도끼는 쇠도끼입니다"라고 말을 하였다.
그 정직함에 탄복한 신선이 쇠도끼 뿐 아니라 금도끼 은도끼도 주었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 이야기는 코메디 소재에도 자주 나오곤 하였는데, 지금부터 이삼십년전 코메디프로그램에 이따금씩 나오는 재미있는 스토리였었다.

현대의 범죄 수사에 있어서 재미있는 기계가 있다. '거짓말 탐지기'라는 것으로 수사를 하는 사람의 심박동수를 측정하고 손에 흐르는 혈류의 순환을 감지를 하는 기계이다. 이 기계를 측정할때 진실을 말할때와 거짓말을 말할때의 심박동수의 차이와 몸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를 하게 되는데, 능숙한 거짓말장이라 할지라도 거짓말을 하게 되면 몸에 미세한 변화가 있게 되기 때문에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는 용의자를 심문할때에 이런류의 기계를 사용하게 된다.

거짓말을 자주 하게 되면 몸의 발란스가 깨어지게 된다. 자율신경은 흥분할때와 차분할때에 따라서 심장을 뛰게 한다든지 호흡을 크게 한다든지 혹은 심장을 천천히 뛰게 한다든지 땀을 흘리거나 멎게 한다든지 소변이 잦아진다든지 등등의 작용을 하게 된다.
어쩌면 사람의 정직함을 관장하는 '양심(養心)'이라는 것이 자율신경과 연결되어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죄를 지어서 초조하거나 거짓말을 하여 불안하거나 누군가에게 거짓말을 해야할때 양심은 반응하게 되고 몸의 발란스는 깨어지게 되는데 만일 이런 상태로 오랜 세월을 보내게 된다면 몸에 많은 질병들이 생기게 된다.

그런데 일생동안 거짓말을 하였고 남을 속였던 사람이라도 죽기전에는 진실을 말하고 싶은 양심이 있기 때문에 결국 사람들에게 진실을 고백하고 세상을 떠나곤  한다. 누구든 마지막 죽음 앞에서는 진실한 말을 뱉고 싶어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데 정직을 매일 매일 실천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 만일 우리가 정직하면 할수록 마음은 담대해지고 심장이 안정이 되어지고 자율신경이 안정이 되어지기 때문에 건강을 찾을 수가 있게된다. 거짓말을 한사람의 마음속에는 남을 속인 기억이 있기 때문에 내면에 항상 불안감과 초조함과 많은 스트레스를 가지게 되고 그것이 의식적이든 잠재적이든 결국 건강을 해치게 되어지지만, 우리가 만일 정직함을 지키려 한다면 시간이 갈수록 담대하고 담담한 마음을 누릴수가 있다.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라'라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다. 우리는 우리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정직함을 위해서 양심에 따라서 살아가야 한다.

방부제 이야기


일반적으로 슈퍼에서 파는 많은 음식들속에는 방부제가 들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건강음료에도 탄산음료에도 방부제가 많이 들어 있는데,우리는 건강을 위해서 혹은 식욕을 돋구워주거나 소화를 잘하기 위해서 음료수를 마시면서 자신도 모르게 방부제를 먹는 경우가 많이 있다.
안식향산 나트륨(sodium benzorate)이라는  방부제는 일반적으로 음료수의 성분명에 자주 표기가 되곤 한다.

대개 방부제는 음식이 변폐하고 부패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음식이 부패를 하기위해서는 세포에 산소가 들어가서 대사가 되어야 하는데 이기능을 차단하는 것이 방부제이다.

그런데 방부제가 들어가있는 음식을 자주 먹다보면 정상적인 인체의 세포에 산소가 제대로 들어가 일하는 것을 막아버리기 때문에 세포가 손상이 되고 몸이 망가지기 시작한다.
즉 수명을 단축 시키는 것이다.
세포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암이 발생하고 면역기능이 저하가 되기 시작하고 몸에는 피부병이나 습진같은 질환이 생기고 염증이 생기기 시작한다.
기관지가 좋지않아 자주 기침을 하는 사람들이 방부제가 들어있는 탄산음료를 자주 먹게되면 기침이 잘 멎지를 않고 만성 기관지염으로 가게 된다.
발에 무좀은 잘 낫지 않고 피부가 썩는듯한 냄새가 나고 아무리 무좀약을 발라도 낫지를 않는다.
아이들은 알러지 질환이 생겨서 재채기를 하고 피부를 긁고 건조하고 홍조를 띄게 된다. 몸은 만성 피로가 생기고 감기를 달고 살게 된다.

그래서 될수 있으면 인스턴트 음식을 피해야 한다. 음식나 음료수가 부패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방부제를 넣고 대량생산을 하기 때문이다. 신선한 야채와 채소를 사용하여 그때 그때 만든 음식을 먹어야 한다. 음료수도 될수 있으면 깨끗한 물을 마셔야 한다. 생수를 마시게 되면 몸에서 노폐물이 빠져나가고 몸의 세포 세포 하나하나마다 활력이 생기지만 방부제가 들어가 있는 음료수를 자주 마시다보면 어느새 몸이 망가지기 시작한다. 아무리 비타민을 첨가 하고 영양가 있는 것들을 첨가하더라도 방부제는 방부제인것이다.

요즘 아이들이 체질이 약해서 몸이 아프고 약한것도 있지만 사실 먹는 음식에서 문제가 있기때문에 체질이 약해진 면도 많이 있다. 길거리에서 파는 인스턴트음식들속에는 많은 방부제와 몸에 해로운 공업용 색소들이 즐비하고 아이들은 이것들을 먹고 어느새 중독이 되기 시작한다.
엄마가 해주는 반찬은 싫다고 밀쳐버리고 짜증을 내면서 인스턴트 음식을 찾으면서 몸은 몸대로 병들어가고 성격도 나빠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우리는 건강을 위해 무엇을 먹을지도 생각을 해야 하지만 그보다도 무엇을 안먹어야할지도 생각을 해봐야 한다. 특히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 현대의 수많은 가공식품속에서 건강을 찾지말고 자연속에서 음식을 찾아가야 한다.



불면증 이야기

밤에 잠을 잘 못이루시는 분들이 많다.
잠간동안 불면증을 겪는 분도 있으시고 오랜동안 불면증으로 고통을 받는 분들도 있다.
충분히 잠을 자두어야 다음날 피곤하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할수 있는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면 다음날 업무에도 막대한 지장이 생기게 된다.
오늘도 환자 한분이 운전을 하시는 직업을 가지시었는데 몇달동안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해서 한의원으로 찾아오시었다.

불면증의 원인들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번째의 원인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뭔가 신체의 불편의 문제가 있다. 마음속에 걱정이 있거나 근심이 있다면 고민을 하느라 잠을 잘 이룰수 없게 된다. 또한 몸에 뭔가 불편한 병이 생기게 되면 그것이 신경이 쓰여서 잠을 잘 잘수가 없다.
둘째는 술을 드시는 경우이다. 술을 먹게 되면 잠을 잔듯하나 깊은 잠을 이룰수 없고 얕은 잠을 자게 된다.


셋째는 규칙적인 생활을 못하고 일하는 리듬이 깨어졌을때 잠도 역시 이루기 어렵다.
넷째는 머리에 뭔가 질환이 생겼을때 잠을 이룰수 없는데 예를 들어 종양이나 어떤 질환들이 생긴 경우에 그럴수가 있다.
다섯째는 마음속에 우울증이 생겼을 경우이다. 오랜동안 마음이 답답하고 괴롭고 힘들때 그것이 해결이 안되면 화병이 생기고 우울증이 생기면서 잠을 이룰수 없다.
여섯째는 갱년기가 왔을때 잠을 이루기 어렵다. 호르몬기능이 정상이 아니고 규칙적이 아닐때 마음도 혼란스럽고 신체도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잠도 제대로 잘수가 없다.
일곱째로 주위의 환경이 않좋을때이다. TV시청을 하거나 조명이 않좋거나 시끄럽거나 지저분하거나 뭔가 신경쓸일이 많으면 잠을 이룰수 없다.

잠을 잘 이루기 위해서 좋은 음식으로는 바나나 따뜻한 우유 감자 같은 음식이 좋다라고 한다.
침 뜸 한약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수 있고 본원에서는 금침으로도 시술을 해드리는데 좋은 효과를 볼수 있었다. 한방치료는 머리를 시원하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하고 체질을 바꿀수 있고 전신적인 발란스를 맞추는 치료이기 때문에 전인(全人)적인 치료라 할수 있다.
불면증이 있으신분들은 새로운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기 때문에 병을 내버려두고 키우지 말고 한방치료로 완치를 해보시기를 권해드리고 싶다.

녹용 이야기

사슴이란 짐승은 특이하다. 머리위로 돋아난 뿔까지 피가 돈다.
봄에 뿔을 짜르면 피가 뚝뚝 떨어지는데 이 피를 녹혈(鹿血)이라 하며 이 피를 먹는 분들도 있으시다.

물론 뿔을 가진 짐승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흔히 뿔을 먹지는 않는다. 예전부터 뿔을 약에 쓰는 경우가 몇가지 있었지만 녹용을 최상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녹용은 쉽게 구할수 있는 약이 아니었다.
조선의 정조 8년에도 같은 녹용 구하기의 어려움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공물로 바치는 녹용 한 대의 값이 거의 200금(錦-비단)에 가까운데 그 근원의 폐단을 캐봐야 합니다." 라고 하였었다.


녹용을 구하기 위해서 사슴을 사냥을 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았고, 봄에 한참 농번기에 일을 해야 하는데 임금님께 바치기 위해서 사슴을 잡기 위해서 사냥꾼을 풀수도 없는 노릇이었고, 수입을 해서 중국에서 사려고 하니 그것도 만만치 않았었던것 같다.
그래서 녹용을 구해도 일반인들은 꿈도 못꾸었고 높은 관직에 있는 사람들도 쉽게 먹지 못하고 높은 분들에게 바쳐야하는 귀한 약재였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우리나라에도 사슴농장들이 있고 또한 러시아나 중국 뉴질랜드에서 녹용을 많이 수입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녹용을 많이 수입하고 있는 나라중에 하나이다.
사슴의 머리위에 돋아난 뿔까지 피가 돌기 위해서는 몸안에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래서 대개 녹용을 양기(陽氣) 혹은 원기(元氣) 회복을 위한 약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기운이 없고 얼굴이 파리하거나 누렇게 뜨고 일어설 기운이 없고 피곤하고 심신이 지쳐 있다면 사슴의 원기가 가득들어 있는 녹용을 복용한다면 많은 효험이 있다.


사슴은 풀만 먹고 살아도 높은 산과 언덕과 골짜기를 가는 다리로 펄쩍 펄쩍 뛰어다니며 다른 짐승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빠른 발로 돌아다닌다. 그렇기 때문에 기운이 떨어져 집안에서 누우려고만 하는 사람들은 녹용을 먹고 새힘을 얻고 높은 산을 평지같이 뛰어 다닐수가 있다.
그리고 녹용은 수험생들에게도 많이 쓰는 약이기도 한데, 머리가 맑아지는 약과 함께 녹용을 쓰면 머리에 피가 순환이 잘되어 공부를 잘할수 있게 된다. 그래서 기운이 없는 수험생들에게는 녹용이든 총명탕을 먹이면 체력이 좋아지고 머리가 좋아져서 효험을 볼수가 있다.


한국사람들은 머리가 총명한 편인데, 한편으로 생각을 해보면 어릴때부터 한번쯤 녹용을 먹고 체력을 좋게 하였던 이유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그런데 평소에 열이 많고 비만하고 체력이 과한 사람들은 녹용을 복용하기 보다는 체질에 맞춰서 처방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상담을 해보시길 권해 드리고 싶다.


스트레스와 침


몸에는 수많은 근육들이 있는데 대략 600개 가량이 있다고 한다. 그 근육에는 모두 혈관과 신경으로 연결이 되어 있다. 우리가 대체로 이름을 알고 있는 근육은 몇가지 되지 않는다.  '이두박근 삼두박근 복직근 삼각근....' 우리몸안에는 수백개의 근육이 있지만 우리는 단지 몇가지만 알고 있을 뿐이다.  인체내에 있는 수많은 근육들의 기능들을 일일이 알지는 못하지만 그 근육들을 움직여 주고 운동을 해야만 그 근육을 오래 사용할수 있고 강화시키거나 편안하게 이완을 할수가 있다. 우리는 살아서 숨을 쉬는 동안은 계속해서 움직여야 하고

하지만 어떤 분들은 평소 너무 움직이지 않는 분들이 있으시다. 하루종일 팔운동을 하지 않거나 다리운동을 하지 않거나 몸통운동을 하지 않거나 목운동을 하지 않거나...
꼼짝달싹을 하지 않고 하루동안 아무런 움직임없이 살아가는 분들도 계시다.
이런 시간과 세월들이 하루 이틀 한달 두달 일년 이년 가다보면 몸의 근육들이 굳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어린아이나 청소년들에 비해서 나이가든 어른이나 노인의 경우 몸이 뻣뻣하고 운동능력이 많이 저하되어 있다.

몸이 굳고 뻣뻣해지는데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현대인들에게는 스트레스로 인해서 몸이 많이 굳어지게 된다.
그래서 염려가 있고 근심이 있는 사람들은 자세가 반듯하지 못하고 구부러져있고 표정이 굳어 있고 자세가 딱딱해져가게 된다.
우리가 몸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마음을 치료를 해야 한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희망적인 생각과 낙관적인 견해를 가져야 한다.
마음속에 근심들을 내려 놓고 가족을 사랑하고 이웃들에게 관대한 마음을 품게 되면 우리 몸이 점차 가벼워지고 건강을 되찾을수 있게 된다.
그리고 굳어 있는 근육들을 부드럽게 움직여 주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필요한데, 한방적인 방법으로 침시술을 받으면 몸이 많이 부드러워진다.  
침의 가늘고 예리함이 몸의 특정한 굳어진 곳을 자극을 하고 긴장을 풀어줄수 있는 효능이 있다.

한방에 있어서 근골격계의 통증 뿐만아니라 정신과 영역에 있어서도 침치료가 효과가 있음이 여러 연구에서 보도가 된적이 있었다.
우울증이나 여러 마음의 병들을 침으로서 치료를 하기도 한다. 혹은 마약중독이나 알콜중독도 침으로서 치료를 할수가 있다.
침의 효과는 무척 다양한데 정신과적인 부분에서도 효과가 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침의 자극이 몸의 무너진 발란스를 맞춰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마음의 평정을 얻게 하는데 도움이 되고 마약이나 알콜의 금단증상도 완화를 시키는 작용을 한다.

현대인들중에는 우울증으로 고생을 하는 분들이 많으시다. 가끔 TV에서 연예인들이 자살하는 사건들이 보도가 되는데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사람들도 어느날 다가오는 급격한 스트레스를 이길 힘이 없어서 마음의 고통으로 자살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인들의 자살율 통계가 몇년동안 세계최고라는 이야기도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수십년간 무척 잘살게 되었지만 한국사람들의 스트레스는 세계적인 수준이 되고 말았다.
우리는 어쩜 최고의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바쁘고 괴롭고 힘든 일상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주위를 좀더 따스하게 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할것 같다.


요통에 관해

요통(腰痛)에 관해
추석 황금연휴를 맞이해서 고향에 다녀왔었다. 끝없는 차량의 행진의 틈바구니 속에 끼여 한참을 차를 몰다보니 온몸이 피곤하고 허리가 쑤신다. 한참을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좀체 장거리를 운행하지 않다가 오랜만에 장거리 운전을 하니 무척 피곤 하였다.


나 역시 허리가 약한 편이라 장거리 운전을 하면 항상 허리부터 피로해지기 시작한다. 대개 운전을 오랜동안 하신분들은 허리가 약하신 분들이 많이 있으시다. 사람은 꼿꼿하게 허리를 펴고 살아야 하는데 장시간동안 허리를 구부린 상태로 있다보면 허리 근육과 척추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옛날에는 차가 없어서 수십리 길을 걸어 다니었는데 현대인들은 걷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더 약해진지도 모른다. 건강을 위해서 우리는 차에서 내려와 좀더 걷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한방의학에서 허리는 콩팥의 경락과 관련이 있다라고 생각을 했다. 콩팥은 혈액내의 노폐물을 걸러내어 방광으로 배출하는 장기(臟器)이다. 옛날 선조들은 발바닥에서 시작한 콩팥의 경락이 허리를 지나 머리까지 간다라고 생각을 하였었다. 신장(腎臟)의 경락은 발바닥에 출발하여 성기(性器)와 콩팥을 지나고 폐와 심장을 거쳐 목의 인후와 혀로 경락이 흘러간다.


서양의학(西洋醫學)에서는 경락의 흐름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못했었는데, 한의학에서는 몸안의 구석구석에서는 오장육부의 기운이 흘러가는 통로가 있다라고 생각을 했었다.
한의학적으로 허리를 좋아지게 하는 방법중에 하나는 잘 걷는 것이다 . 걸음을 걸으면 발바닥의 콩팥의 혈(穴)자리인 용천(龍泉)혈을 자극하게 되어지고 자극이 콩팥을 지나서 허리를 좋아지게 하고 폐와 심장까지 기(氣)의 흐름이 생기게 된다.


발바닥을 자극하면 몸안에 기(氣)의 흐름이 생기고 허리와 배를 지나 콩팥과 심장과 폐부와 머리까지 올라가게 된다. 그래서 잘 걷는다면 발바닥이 자극이 되어 허리가 좋아지게 되고 몸으 여러 장부들도 좋아지게 된다.


한방적인 건강의 원리는 온몸에 기(氣)가 흘러가도록 하는 것인데, 가만히 누워있어서는 기(氣)가 흘러가지 않는다. 그래서 거동을 할수 있는 환자라면 가만히 누워있어서는 않되고 조금이라도 움직여야 하고 움직일수 있으면 일어나야 하고 일어날수 있으면 걸어야 한다.


그래서 만일 허리가 나빠진 분들이 있으시다면 가만히 누워있지만 말고 천천히 조금씩이라도 몸을 움직이고 움직일수 있으면 조금씩 더 걸어보는것이 좋은 건강의 비결이 될수 있다. 사람은 몸안에는 ‘자연치유’ 능력이 있기 때문에 가만히 있는것보다는 움직일수록 치유를 경험할수 있다.

웃으면 복이와요

웃으면 복이 와요

예전에 '웃으면 복이 와요'라는 TV프로그램이 있었다. 초등학생시절 흑백TV를 통하여 나오는 코메디언들의 넘어지고 자빠지는 연기를 보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웃곤 하였었다. 그러다 세월이 흘러가고 사람들은 무거운 주제와 어려운 단어를 쏟아내며 '개그'라는 것을 하기 시작하였다.
코메디랑 개그와의 차이가 있는데 코메디는 뭔가 복잡한 어휘나 말을 사용하지 않아도 우낄수 있지만, 개그는 그 대사를 알아 듣는 사람들은 웃을수가 있고 어떤 나이의 연령대의 사람들은 그것을 듣고도 웃지를 못하기도 한다. 코메디는 마치 광대처럼 사람들을 우낄려고 하고 개그는 뭔가 어느 수준이 되던가 공감할수 있는 연령이 되어야 웃을수 있는것 같다. 그래서 '국민 코메디언' 은 있어 왔지만 '국민 개그맨'은 생겨나기가 참 어려운듯 한것 같다.

사실 우리가 웃게될때에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감정의 치유가 생겨서 건강해 질뿐 아니라 이웃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수 있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많이 웃고 즐겁게 행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상한감정을 치유하기 위해 즐거운 상상을 하고 행복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흔히들 '웃음치유'라고 해서 요즘에는 웃음치유사분들께서 병원이나 여러 복지단체들을 방문을 해서 웃음을 주고 치유를 하는 일들을 많이 하곤 한다.
어떤 학자들은 억지로라도 웃게 되고 즐거운 행동을 하면 성품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건강해진다는 것을 많은 연구와 통계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일부러 박수를 치고 어깨를 덩실거리고 얼굴을 펴고 큰소리로 마음껏 웃으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건강에 무척 도움이 된다라고 한다. '웃음치료'의 이론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라도 혼자서 열심히 즐거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 왠만한 우울증이 치료가 된다라고 한다.

한방 침구학 중에 경락학(經絡學)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중 대장(大腸) 경락은 둘째 검지손가락에서 경락이 출발하여서 대장을 경유하고 입술주위로 올라가는 것을 볼수가 있다.
그래서 입꼬리나 입술 상태를 보고 대장의 질환이나 허실(虛實)의 유무를 짐작할수 있는데 입술이 웃음을 머금을 때 대장의 기능이 편안해지게 된다. 그래서 웃으면서 밥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될수 있지만 화를 내면서 밥을 먹으면 배가 아플수가 있다.
늘 항상 웃고 미소를 지으며 산다면 장운동을 편안히 할수가 있지만 웃지 않고 살아간다면 장이 정체가 되어서 변비가 생기고 아랫배가 불편해질수가 있다. 사춘기에는 굴러가는 낙엽만 쳐다보아도 웃음이 터져나와 웃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얼굴이 엄숙해지고 잘 웃지 않게 되기 때문에 아랫배의 혈류가 나빠지고 장도 나빠질수가 있다. 찡그린 아이들은 밥을 잘 안먹으려 하지만 즐겁게 웃고 떠드는 아이들은 밥을 무척 잘먹게 된다. 우리의 몸은 웃을때에 소화기가 좋아지게 된다.
그렇지만 우리주위에는 억지로 웃으려 해도 웃을 만한 일이 없고 슬프고 근심이 많고 화나는 일이 많아서 웃지 않고 살아가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 하지만 억지로라도 밝은 표정을 만들고 웃어주면 몸은 건강해 질수가 있다.
요즘 한의원에서도 매선 요법이라 하여 쳐진 주름을 팽팽하게 만들어주는 한방성형요법이라는 것도 있다. 얼굴에 녹는 봉합사를 넣어주면(매선요법) 몇달동안 얼굴 주름근육이 강화가 되어 얼굴이 미소를 짓는듯 해지고 팔자주름이나 얼굴 주름들이 줄어들게 할수가 있다. 얼굴 표정을 밝게 하면 자신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기쁨의 에너지를 전해주어 좋은 분위기를 만들수가 있다.

우린 늘 따스한 미소를 나와 이웃들의 건강을 위해 보내줄 필요가 있다. 무더운 더위가 끝이나고 이젠 선선한 가을이 찾아왔다. 어떤 사람들은 추석명절이 다가와서 마음이 들떠 있다. 형제자매를 만나며 오랜만에 가족들과 친척들을 만나게 되어 즐거워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외롭고 힘든 명절을 맞이하는 사람들도 있다. 모두가 서로 따스한 말로 안부를 묻고 격려를 하고 좋은 미소를 보낸다면 모든 이가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을 맞이할수 있을 듯하다. 

우울증과 초콜릿

우울증과 초콜렛

늘 기분이 좋을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아야 몸이 건강할수 있다. 오랜동안 마음에 억압감이 있거나 힘든일이 있거나  고달프고 지치고 낙심이 되는 일들이 생기게 되면 우울증이 생기게 된다.
점차 마음속에 오랜 슬픔이 자리잡게 되고 무력감이 찾아온다 무력해지고 혼자 있는것같고 인생이 허무해지고 지난날 자신의 실수들에 대해서 죄책감을 가지게 된다.
그러다보면 죽고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하기도 하고 폭식을 하거나 밥을 잘먹지 않게 되기도 한다. 일상 속에서 기쁨이 없어지다 보니 얼굴표정이 무표정해지고 주름이 지기 시작하고 낯빛이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몸도 점차 굳어지게 되어서 몸이 둔해지고 신경도 둔해지다 보니 어쩌다 바깥에 나가서 운동을 하다가 다치는 경우도 있곤 한다.

너무 장기간동안 우울증이 있다면 뭔가 변화가 있지 않으면 건강을 해칠수 있다. 그래서  일단 먹거리부터 생각을 해야 하는데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먹거리를 찾는것도 간혹 도움이 된다.
서양에서는 초콜렛을 오랜동안 애용을 해왔는데 초콜렛은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래서 전쟁을 치르는 군인들을 위해서 체력보강과 함께 기분을 좀더 좋게 해주기 위해서 초콜렛을 주곤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막 군대에 입대한 군인들에게 '초코파이'같은 초코렛과자들을 선물을 많이 하는데 군에 막 입대하여 마음이 괴롭고 쓰라릴때 초코렛을 먹으면 왠지 마음이 담담해지고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에 군인들이 무척 좋아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에게는 초코렛이 무척 좋은 음식중에 하나이다.

대개 환자분들을 대하다보면 오랫동안 몸이 아프다 보니 우울증을 겪고 있는 분들도 종종 만나게 된다. 몸이 아프더라도 마음은 밝아야 할텐데 우리의 몸이 아프면 마음도 함께 우울증을 겪게 된다.

한방치료중에서도 우울증에 관련된 치료가 많이 있다. 마음을 편하게 하고 소화가 잘되게 하고 체력을 도와주는 처방들이 있다.귀비탕같은 계열의 한약이 우울증이 있는 분들에게 이용될뿐 아니라 사춘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도 처방이 되어지기도 한다.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늘 항상 긍정적인 말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한다. 배우자에게나 자녀에게나 좋은 말 아름다운말 사랑하는 말을 많이 해야 한다. 그럼 분위기가 좋아지고 마음이 안정이 되어지면 몸도 함께 좋아질수 있다.
그리고 바깥으로 나가서 자연을 즐기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가까운 곳에 가서 좋은 공기를 마시고 걷기도 하고 뛰어보기도 하고 바람을 쐬기도 하여야 한다.

그래도 역시 마음이 답답하면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교제의 시간이 필요하다. 마음에 맞는 친구와 담소를 나누고 웃고 울고 위로를 해주면 기분이 풀린다. 한잔의 커피를 시켜놓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때 초콜렛이 들어간 커피를 마시게 되면 마음이 한층더 푸근해진다. 카페모카(caffe mocha)라는 커피는 초콜렛이 들어가고 휘핑크림도 들어가 있다. 칼로리는 많은듯해도 마음을 달래주고 기분을 풀어주는데는 카페모카 메뉴도 괜찮은듯하다. 혹시 데이트할때 상대방이 토라졌을때에는 기분을 풀어주는 초콜렛이 좋은 아이디어가 될수도 있을런지도 모른다.
그리고 또 혹시 번번히 맞선을 보고 실패한 분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아무거나 시키시지 마시고 다음에는 초콜렛이 들어가 있는 카페모카를 주문해볼것을 당부드린다.

발바닥 통증

발바닥통증

흔히 나이가 들면서 발바닥통증으로 고생을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 대개 건강에 관심을 가지면서 마라톤이나 조깅 등산 등의 운동을 열심히 하다보니 발바닥을 혹사하여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다. 어떤 분들은 발바닥통증이 극심하여 제대로 걷기가 힘들고 밤에 누워있으면 발바닥이 화끈거린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다.
처음 발바닥통증이 생기기 시작할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점차 통증이 심해질때 비로소 의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있다.

발바닥통증이란것이 생기기 시작하면 그냥 그대로 내버려 두지 말고 발바닥을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줘야 한다. 발바닥은 인체중에서 제일 낮은 부위에 있으면서 체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기관이다. 인체의 기관중에서 체중을 상시 받는 곳이 있는데 목이나 허리나 고관절이나 무릎이나 발목이 있지만 그래도 최고 1등으로 체중을 받는 곳은 발바닥이라 할수 있다.

우리가 사람의 외모 중 제일 먼저 쳐다보는 곳은 눈을 보고 그 다음 얼굴의 구석구석을 쳐다보고 그 다음 몸의 체형을 보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마다 얼굴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얼굴에 조금 흠집이 생기거나 피부가 이상하면 야단법석을 떨지만 신체의 보이지 않는 가장 천한 기관으로 대접받는 발바닥은 거의 쳐다보지 않고 살아간다.

하지만 사람몸에서 안마가 필요한 곳 중의 하나가 발바닥이다. 만약에 우리가 오래살고 싶어하고 백살까지 무병장수를 하기위해서 건강을 살펴야 하는 곳이 있다면 그곳도 발바닥이다. 발바닥이 고장이 나면 몸은 전체가 망가지기 시작한다. 마치 집을 세울때에 기둥을 세워야하는데 그 기둥의 주춧돌이 있다면 그 주춧돌을 세우는 위치가 인체의 발바닥과 같은 원리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발바닥 치료는 무척 중요하다.
그런데 발바닥 치료는 왠만히 치료를 해서 잘 낫지 않고 오래끌게되고 잘 낫지 않는다. 특히나 연세가 있고 발바닥이 아프신 분들은 치료가 쉽지 않다.

사실 그 이유가 있는데, 발바닥이 나머지 몸의 지체를 향하여 '섭섭한 감정'을 느끼는 것인지도 모른다.
'너네들은 칭찬도 받고 늘 좋은 옷을 입기도 하고 화장을 하기도 하고 좋은 기름을 바르기도 하는데, 왜 나는 항상 푸대접을 받아야 하며 나는 항상 냄새가 나야 하고 항상 고달프게 일을 하면서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는가!'

어쩜 바울은 그 섭섭함으로 인해서 절규를 하기때문에 발바닥에 통증을 느끼는 것인지도 모른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못박히실때에도 그분의 손과 그분의 발에 못을 박았었다. 발은 늘 천히 여김을 받았고 늘 무시를 당했었다.

그래서 발바닥을 치료를 해줄때에는 좀더 특별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
우선 발바닥을 칭찬해줘야 한다. '그동안 힘들었지 ! 수고 했다. 얼마나 힘들었느냐 ! 다 알고 있다. 그동안 무시해서 미안하다.'
발바닥을 향하여 위로를 해줘야 한다. 그리고 따스한 물로 씻어주고 기름을 발라주고 손으로 정성스럽게 맛사지를 해줘야 한다.
발바닥이 기분이 풀린다면 빨리 나을수도 있지만 발바닥도 '한고집'을 하기 때문에 잘 만져주고 잘 쓰다듬어 주고 보듬어주고 위로를 해줘야 한다.
발바닥을 너무 꾹꾹 눌려서도 안되지만 워낙 힘줄이 강하기 때문에 왠만한 주물리는것은 시원하다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힘껏 안마를 해줘야 한다.

간혹 몸이 않좋기 때문에 발바닥이 아픈 경우도 많이 있다. 그럴때면 휴식을 취해주고 좋은 음식과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하고 또 적당한 약을 복용해야 한다.
한방적으로 발바닥에는 콩밭의 경락이 흘러간다. 그렇기 때문에 콩팥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서 적당한 수분을 섭취하고 짜게 먹지 않으면 혈액순환이 잘되어서 발바닥도 잘 회복될수 있다. 그리고 간혹 신발이 나빠서 발이 아프신 분들은 신발도 좋은 것으로 바꾸어준다면 도움이 될수 있다.